"삼복더위에 소뿔도 꼬부라진다"란 속담이 실감 나는 하루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허덕였습니다. <br /> <br />더위 표정을 모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양이 지구에 더 가까이라도 온 걸까? <br /> <br />도심은 후끈후끈한 찜통이 돼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아스팔트 도로가 열기를 토해냅니다. <br /> <br />표면 온도를 재 보니 섭씨 5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햇빛을 막는 양산은 필수품. <br /> <br />부채와 손 선풍기, 시원한 음료로 조금이나마 열을 식혀 봅니다. <br /> <br />휴가 절정기인데 해수욕장이 그리 붐비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너무 더워서 밖으로 나올 엄두가 나지 않는 모양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바닷바람을 만나니 더위의 기세는 한풀 꺾입니다. <br /> <br />바다에 들어가 물놀이하는 동안 언제 그랬나 싶게 더위가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[전미순 / 피서객 : 위에는 지금 열기가 아주 뜨거운데 여기 바다 너무 시원한데요.] <br /> <br />[최선준 / 피서객 : 물속에 들어가면 진짜 시원하거든요. 그래서 올여름은 놀이기구도 타고 물속에도 들어가고, 더위 싹 날리게…] <br /> <br />커다란 냉동고를 옮겨놓은 듯한 겨울 세상입니다. <br /> <br />얼음 조각 동물과 인사하고 얼음으로 빚은 놀이기구를 타면, 곧 이가 부딪히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. <br /> <br />[김예원 / 피서객 : 요즘 날이 너무 더워서 걸어 다니기도 힘들고 많이 지치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여름 피서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.] <br /> <br />강한 햇볕에다가, 북상하는 태풍이 뜨거운 열기까지 불어넣으면서 전국이 더위로 펄펄 끓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0519132174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